Current Date: 2024년 04월 27일

경제

보따리 장사 NO! 우리는 아이템 수집가

 
일본소상인을 위한 상담카페 도움
18시간 긴항해 신기한 상품 앞에 피곤 싹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항상 해놓지 못한 숙제가 있는 듯한 찝찝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좀 더 저렴한 상품, 좀 더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이나 캐릭터상품 등등에 목이 말랐기 때문. 발품도 팔아보고 인터넷에 빠져도 보다가 아이디어가 많고 특이한 발상의 제품이 많은 나라 일본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기 시작했다.

초보 쇼핑몰 운영아줌마가 바다건너 일본을? 생각은 간절했지만 우선 꽉막히는 일본어에 무역에 대해서는 더더욱 모르니 책에 의존 할 수 밖에... 그리하여 사다모으기 시작한 책만해도 10여권.
 
알뜰살뜰 꼼꼼하게 필수사항을 체크하고 메모도 해보았지만 여전히 자신이 서지 않는걸 어쩌랴. 그곳을 혼자 찾아가려니 더더욱 자신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느날 <가자! 일본카페>에 접속하였더랬다. 카페내 ‘소상인 무역팀’에 가입하고 드디어 출항의 설레임과 함께 꿈의 항해를 할수 있었다.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을 오가는 ‘팬스타’라는 배에 몸을 싣고 일본을 향해 떠나는 그 벅찬 설레임이란...끈질긴 인내심으로 배에 몸을 맡기고 부산을 떠나온지 18시간만에 드디어 오사카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 전에 배가 고장나서 연착하는 바람에 정확히 26시간 만에 도착한 일본이었다. 서울에선 항공으로 시마실장님이, 부산에선 선박으로 베베리모팀장님이 인솔하여 연령불문하고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약 20명이 일본의 도매상가를 이잡듯이 훑어갔다. 각자 관심있는 아이템을 찾으며 피곤할텐데도 눈빛 반짝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본을 정복했다.

 너무나 특이하고 너무나 감각적인 실로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상품들이 가득해서 눈이 팽팽 돌아갈 지경이었다. 많은 정보를 찾기 위해, 필요한 물건, 디자인을 구하기 위해 참으로 많이도 걷고 또 걸었다. 참고로 다리가 튼튼해야 좋은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필수라는 것을 아시길. 하여간 불과 1m 사이 상점들 안에서도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정말 발품을 팔지 않으면 많이 손해를 볼지 모를 일이라 정말 많이도 다녔다.
 
하지만 조금도 힘들다는 생각이들지 않을 정도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기 분 좋은 쇼핑이었다. 주변에 이렇게 열심히 사는 젊은 친구들과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구나 새삼 느꼈다.

그동안 좁은 울타리안에서 아등바등 바쁘다고 발버둥쳤던 내 삶을 반성하며 삶의 에너지를 충분히 받았던 시장조사였다.

배울 것도 많았지만 하루하루 정말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불끈 솟았다. 일본 시장조사에서 많은 신기한 제품들이 나를 놀라게도 했지만 무엇보다 함께 했던 가자일본무역팀의 삶의 열정과 의지에 더 놀랬다.

많은 이들이 각자 아이템을 박스에 실어 뿌듯함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돌아오는 배에 오르니 피곤이 몰려왔고,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무거운 짊을 이고 지고 오르는 모습을 보자니 가슴이 뭉클해오기도 했다. 자녀들 공부시키고 먹고살기 위해 장장 왕복 36시간 이상을 배에서 보내고 일본을 오가며 세관들과 매번 싸워가며 울고 웃는 이들의 모습들을 보니 저절로 숙연해졌다.

지금은 일명 보따리장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줄었다한다. 무역에 대해 정확한 지식이 없으니 매번 싸우지 않으셨을까. 어렵사리 가져온 물건을 빼앗기기도 하고, 벌금도 물어가면서... 작은 이들의 노력으로 일본 소상인 무역팀이 생김고 미개척지를 향해 떠나는 첫 순례자들의 막막함을 해결해주는 이들의 정성이 새삼 고맙다.

아무것도 몰라 막막하기만한 이들에게 삶의 의욕과 함께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니말이다.
 
언제든 일본 아이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음은 유의해야 한다. 배송비, 택배비, 관세, 제품비, 경비 등등을 계산 하고도 남아야한다는 사실. 때문에 잘못계산하면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하고 계획을 할 것을 충고한다.

이 지면을 빌어 감사함도 전한다. 각종 도매점과 아울렛점, 먹거리와 특히 버려두고 가면 국제미아가 될 뻔한 나를 챙겨준 가자무역팀 그리고 185차 동기들에게 감사하다는 것을. 피곤함과 함께 한아름 안고 온 희망. 드디어 부산컴백. 우리 네 마리 늑대 (www.fourwolfwww.fourwolfwww.fourwolf.co.kr. 참고로 필자는 네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 사이트는 필자가 운영하는 쇼핑몰이다)는 엄마없는 5박6일을 씩씩하게 잘도 견뎌냈다. 역시 우리는 하나다.
 
알뜰살뜰 꼼꼼하게 필수사항을 체크하고 메모도 해보았지만 여전히 자신이 서지 않는걸 어쩌랴. 그곳을 혼자 찾아가려니 더더욱 자신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느날 <가자! 일본카페>에 접속하였더랬다. 카페내 ‘소상인 무역팀’에 가입하고 드디어 출항의 설레임과 함께 꿈의 항해를 할수 있었다.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을 오가는 ‘팬스타’라는 배에 몸을 싣고 일본을 향해 떠나는 그 벅찬 설레임이란...끈질긴 인내심으로 배에 몸을 맡기고 부산을 떠나온지 18시간만에 드디어 오사카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 전에 배가 고장나서 연착하는 바람에 정확히 26시간 만에 도착한 일본이었다. 서울에선 항공으로 시마실장님이, 부산에선 선박으로 베베리모팀장님이 인솔하여 연령불문하고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약 20명이 일본의 도매상가를 이잡듯이 훑어갔다. 각자 관심있는 아이템을 찾으며 피곤할텐데도 눈빛 반짝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본을 정복했다.

 너무나 특이하고 너무나 감각적인 실로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상품들이 가득해서 눈이 팽팽 돌아갈 지경이었다. 많은 정보를 찾기 위해, 필요한 물건, 디자인을 구하기 위해 참으로 많이도 걷고 또 걸었다. 참고로 다리가 튼튼해야 좋은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필수라는 것을 아시길. 하여간 불과 1m 사이 상점들 안에서도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정말 발품을 팔지 않으면 많이 손해를 볼지 모를 일이라 정말 많이도 다녔다.
 
하지만 조금도 힘들다는 생각이들지 않을 정도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기 분 좋은 쇼핑이었다. 주변에 이렇게 열심히 사는 젊은 친구들과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구나 새삼 느꼈다.

그동안 좁은 울타리안에서 아등바등 바쁘다고 발버둥쳤던 내 삶을 반성하며 삶의 에너지를 충분히 받았던 시장조사였다.

배울 것도 많았지만 하루하루 정말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불끈 솟았다. 일본 시장조사에서 많은 신기한 제품들이 나를 놀라게도 했지만 무엇보다 함께 했던 가자일본무역팀의 삶의 열정과 의지에 더 놀랬다.

많은 이들이 각자 아이템을 박스에 실어 뿌듯함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돌아오는 배에 오르니 피곤이 몰려왔고,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무거운 짊을 이고 지고 오르는 모습을 보자니 가슴이 뭉클해오기도 했다. 자녀들 공부시키고 먹고살기 위해 장장 왕복 36시간 이상을 배에서 보내고 일본을 오가며 세관들과 매번 싸워가며 울고 웃는 이들의 모습들을 보니 저절로 숙연해졌다.

지금은 일명 보따리장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줄었다한다. 무역에 대해 정확한 지식이 없으니 매번 싸우지 않으셨을까. 어렵사리 가져온 물건을 빼앗기기도 하고, 벌금도 물어가면서... 작은 이들의 노력으로 일본 소상인 무역팀이 생김고 미개척지를 향해 떠나는 첫 순례자들의 막막함을 해결해주는 이들의 정성이 새삼 고맙다.

아무것도 몰라 막막하기만한 이들에게 삶의 의욕과 함께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니말이다.
 
언제든 일본 아이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음은 유의해야 한다. 배송비, 택배비, 관세, 제품비, 경비 등등을 계산 하고도 남아야한다는 사실. 때문에 잘못계산하면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하고 계획을 할 것을 충고한다.

이 지면을 빌어 감사함도 전한다. 각종 도매점과 아울렛점, 먹거리와 특히 버려두고 가면 국제미아가 될 뻔한 나를 챙겨준 가자무역팀 그리고 185차 동기들에게 감사하다는 것을. 피곤함과 함께 한아름 안고 온 희망. 드디어 부산컴백. 우리 네 마리 늑대 (www.fourwolfwww.fourwolfwww.fourwolf.co.kr. 참고로 필자는 네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 사이트는 필자가 운영하는 쇼핑몰이다)는 엄마없는 5박6일을 씩씩하게 잘도 견뎌냈다. 역시 우리는 하나다.

/오수경. 본지 주부리포터
[2010년 4월 1일 6호 14면]
 
★Tip
인터넷으로 일본의 상품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도 있다.
www.yamada-denkiweb.com/ 가전, 완구, 명품, 게임, 서적 등
www.segami.co.jp/ 화장품, 건강보조삭품, 약품
www.tokyu-hands.co.jp/아이디어제품
www.toysrus.co.jp/ 유아, 아동용품, 장난감, 캐릭터등.
www.francfranc.com/ 디자인소품, 리빙잡화 등
www.akachan.jp/ 일본 최대 유아, 아동용품점
www.fanbi.co.jp/ipan/ 복합도매점
www.negoro.jp/ 복합도매상점
www.premiumoutlets.co.jp/ 일본 최대의 명품 아울렛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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