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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딱딱한 예절교육은 그만, 반전동화로 즐겁게

 
영광문화사랑방 효(孝)문화 특강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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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훈계성 전통예절교육은이제 그만, 반전동화로 즐겁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특별강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서면 영광도서 4층에마련된 문화사랑방 전석을 꽉 메운강의실은 청강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바로 효(孝)문화를 주제로 열린 효문화교실 특강.
 
이날 강사로 참석한 윤봉원(대신초등학교 교장) 강사와 이연희 효사관학교 강사는 “가정의 핵가족화로 부모들도 예절교육보다 아이들의 성적을 중시하고 있어 점점 효(孝)교육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교육자들과 유치원, 초등학교
를 비롯해 각 보육시설 관계자들이모여 효문화교실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실을 가득 메운 청중도젊은 세대들에게 유익한 생활속 효교육을 전파하고자 강의기법을 배우기 위해 모인 보육교사 관계자들과 전문 강사들.이연희 강사는 “잊혀져가는 효의중요성을 깨우치고 인성교육의 핵심이자 우리 아름다운 전통이기도한 효(孝)문화를 동화와 함께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가르쳐 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연희 효 사관학교 강사는효자와 불효자의 이야기를 담은 반전동화 4편을 실감나는 목소리로구연하고, 아이들이 배우기 쉬운 노래로 객석의 호응을 끌어냈다.윤봉원 교장도 “효도는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며, 마음에서 우러나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를 널리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동화내용과 노랫말을 따라 적으며 강연을 들은 한 보육원 관계자는“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필요한교육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싶다”며 “쉽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이 많아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효사관학교는 전통예절과효문화를 전파할 전문 강사인력을지속 양성하며 교육생을 수시 모집한다.

심은주 기자
[2010년 6월 3일 제8호 12면]
심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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