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5월 04일

경제

ISA(개인종합관리계좌) 잘 알고 가입해야 만능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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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Yes!BNK만능통장’을 출시,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 고객들에게 푸짐한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직장인들 사이에 ‘절세만능통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출시 한 달여 만에 판매 금액 1조 원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 1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회사들은 ISA를 판매하기 시작한 3월 14일~4월15일까지 한 달 동안 누적판매 1조 84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ISA에 가입한 고객수는 150만6598명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에서 ISA에 가입한 고객수가 136만2906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90.5%를 차지했고, 증권사를 통해 가입한 고객수는 14만 2887명(9.5%), 보험사를 통한 고객 수는 805명(0.1%)이다.

전체 ISA 가입자의 1인당 평균 가입 금액은 67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은행 가입자가 평균 46만원, 증권사 가입자는 평균 266만원을 넣어 은행에는 소액 가입자가 많은 반면, 증권사 고객들은 은행 고객들보다 ISA를 통해 더 많은 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고객이 투자 자산을 지정하는 신탁형에 고객수 144만9295명으로 9719억원(96%)이 몰렸고, 투자를 금융회사에 일임하는 일임형 가입자는 5만7303명으로 365억원(4%)에 그쳤다.

도대체 ISA가 뭐길래?...정보에 어두운 사람들이나 관심없는 사람들은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절세효과도 보고 투자수익도 챙길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자 ISA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이달 4월 18일부터는 ‘일임형 ISA’의 온라인 가입도 가능해진 만큼, ISA 가입을 고려하고 있거나 관망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꼭 챙겨봐야 할 부분이 있다. ISA는 좀처럼 이자수익을 내기 어려운 저금리 시대에 예금, 펀드, ESL(주가연계증권)등 각종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고 그 수익에 대해 200만원(연봉 5000만원 이하는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주어져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한도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기존의 15.4%에서 9.9%로 낮아진 세율로 분리 과세된다. 1인 1계좌가 원칙이며 연간 2천만원씩 최대 1억원까지 넣을 수 있고 근로자와 자영업자 중 직전연도 금융소득이 2천만원이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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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는 고객이 투자 상품을 직접 결정하는 신탁형과 금융사가 투자자에게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제시하고 투자권을 위임받는 일임형 등 2종류가 있다. 따라서 ISA에 가입하게 되면 한 계좌에 어떤 금융상품을 담느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금융 소득이 달라진다.

원금 보장형 상품의 경우 기존 은행의 정기예금 이율과 같거나 높을 것이 기대되고, 투자형 상품의 경우 원금 손실에 대한 리스크는 있지만 높은 금융 소득을 기대해볼 수 있다. 또 한 계좌에 여러 상품을 골라 담는 포트폴리오식 운용으로 소득과 손실 관리를 보다 다양하고 안정성있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가입 전에 신중하게 체크해야 할 점도 있다. 먼저, 가입기간이다.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5년(단, 서민형은 3년)의 의무가입기간을 유지해야 하고, 의무 가입기간 중 원금 및 이자의 인출이 제한되기 때문에 가입하기 전에 투자를 해도 괜찮은 금액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

또한 첫 시행으로 뚜렷한 성공이 보장된 포트폴리오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 지 각 포트폴리오 구성 및 기대수익률에 대한 세심한 검토와 투자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특히 기대 수익률이 높은 상품들의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손실을 낮추고 수익률은 높일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박정은 기자
[2016422일 제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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