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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 공·사립고 수업료 및 입학금 7년째 동결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내년 부산지역 공·사립 고등학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2014년도에 이어 전면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공·사립고등학교의 수업료는 2009년부터 7년간 동결된다.
 
시교육청은 학생수 감소로 수업료 및 입학금의 세입 예산액이 55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1억 여 원이 감소되고, 초등 돌봄교실, 3~5세 누리과정 운영 등 각종 교육복지 사업 등에 필요한 재정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나 경기 불황과 공공요금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학교별 연간 수업료는 공·사립 일반계고 70만원~140만6400원, 공·사립 특성화고 118만800원~137만8800원,방송통신고 14만8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단 사립 특수목적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등은 학교의 장이 별도로 수업료를 정하게 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 동결은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함께만드는 행복한 교육’ 을 실현하겠다는 시교육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
[20141120일 제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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