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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운수업’ 향후 5년간 여성고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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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육서비스업이 가장 여성고용친화적인 산업으로 나타났으며 운수업은 향후 5년간 고용증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여성전문훈련기관의 효과적 인력양성을 위해 산업별 여성인력수요를 파악하는 연속연구를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 마지막 년차인 올해에는 운수업 출판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과 교육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4개 산업의 직업별 인력수요전망 및성별성향지수를 파악하여 향후 5년(2014~2019년) 동안 여성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 전국 사업체 조사, 사업체노동력 조사 등 기존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기준으로 4개 산업 모두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며 특히 운수업은 인력부족률이 2.9%로그 정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데 비해 교육서비스업이 여성고용에 가장 친화적인 산업으로 조사됐다.
 
근로조건의 경우 2013년 기준으로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월 상용 총 근로시간 178.1시간, 상용 월급여액 3,155,666원으로 가장 좋게 나타났고, 여성종사자수는 2012년 기준으로 교육서비스업이 6만1,1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종사자 비율도 교육서비스업이 62.8%로 가장 높은 가운데 2010~ 2012년 동안 여성종사자 증가율은 운수업이 16.2%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산업별 여성고용 증가가 전망되는 여성고용 유망 직업으로는 경영지원 및 행정관련 사무원, 대학교수, 생명과학전문가,인문사회과학관련 전문가, 이미용 관련 서비스종사자, 통계조사 사무원, 사회복지 및 상담전문가, 디자이너, 의료 및 보건서비스관련 종사자, 간호사 및 치과 위생사, 고객응대 안내접수, 문화예술 디자인 영상관련관리자, 영화연극 방송관련 관리자 연예인매니저 등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최청락 연구담당자는 “동일한 직업이라도 산업에 따라 성별성향, 적합연령, 숙련수준이 다르므로 산업별로 조정된 직업교육훈련프로그램과 취업지원서비스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여성의 경력관리를 통해서 전직 및 노동시장 재진입을 원활하게 하고 대체근무자의 지원에 따른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서 여성다수직업지원시스템 구축 등 성별분업체계로 인해서 사무직과 서비스직으로 집중되는 경향을 해소하기 위해서 유리벽과 유리천장의 해소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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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혜민 기자
[20141120일 제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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