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국제통상·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등 총 4개 전공
동아대학교 동북아국제전문대학원이 2013학년도부터 국제전문대학원으로 개편됨에 따라 9일 오후 6시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동아대 권오창총장을 비롯한 이해동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 박화진 부산지방노동청장 윤원호 17대 국회의원, 차승민 국제신문 사장 등 각계인사들이참석했다.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은 기존의 동북아국제전문대학원 명칭 변경과 동시에 설치전공을 △FTA 국제통상 △다문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한국학 총 4개 전공으로 개편했다.세계 최대의 무역국인 미국과 EU 등 20여개 국가와 FTA(무역자유협정)를 체결한 한국의 경제활동은 이제 동북아시아를 벗어나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기에 이르렀으며, 이에 따른 글로벌 지역전문가양성이 목적이다.
FTA 국제통상전공은 국내 최초의 시도로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무역 분쟁에 대처하기위해 실무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별 FTA 주요내용과 준비전략 교육, 기업의 무역구제제도 집중교육, 국내외 로펌과 연계한 FTA 관련 무역 분쟁조정관련 교육과 연구기능 수행, 대학원차원의 FTA 관련 각종 국가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다문화전공은 다문화사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법무부와 공동으로 석·박사학위 취득자에게는 국가자격 인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 과정의 석·박사학위 취득자는외국인근로자와 국제결혼이민자,그리고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다양한 전문 직종에 종사할 수 있는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학전공은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 설치된 해외 한국학 설치대학원과 공동으로 복수학위제도를 도입, 해외에 한국학 교수요원 파견과 해외 한국인기업 현지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주로 외국인학생을 다수 유치해 국내 학생의 글로벌마인드를 적극 개발하게 된다.
글로벌커뮤니케이션전공 또한 국내 최초의 시도로 주로 언론계를중심으로 정치, 경제, 사회문화, 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이론과 실무를 주로 다룬다. 특히 언론의 경우에도 뉴미디어 산업론, 언론법, 글로벌 언론정책 전략, 국제정치경제 등에 관련된 전공과목을 설치해 각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전략을 연구한다.
이날 이학춘(국제학과 교수) 국제전문대학원장은 “국제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FTA 국제통상
전공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공을 설치, 부산을 넘어서 한국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할 것”이라며 국제전문대학원의 비전을 제시했다.
전공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공을 설치, 부산을 넘어서 한국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할 것”이라며 국제전문대학원의 비전을 제시했다.
권오창 동아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출범식을 시작으로 동아대의 국제화 사업이 이제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새로운 도약의 동력을 얻었다고 확신한다”며 “FTA국제통상,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등 시대를 앞서가는 학문영역을 개척하는 모두의 열의와 지혜를 모아 대학원이 세계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 발전하기를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출범한 국제전문대학원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입학 지원서를 받으며, 석사과정 20명과 박사과정 7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2012년 11월 19일 제36호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