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오는 5월7일~7월9일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사회 전반에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나는 장터 인문학’ 교실을 연다.
강좌가 열리는 ‘신나는 자활장터’는 지난 1월 개소한 부산 최초의 복합 자활홍보관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자활생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체험관과 커피전문점을 함께 운영하는 저소득 주민들의 희망이 되는 공간이다.
이번 강연을 맡은 시인 이민아씨는 2005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으로 등단해 2007년 동아일보와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조 부문을 나란히 석권했으며, 부경대학교 입학사정관 경험을 살려 현재 인문학북카페 백년어서원에서 청소년인문독서교실 강연을 하고 있다.
강연 일정은 △5.7. 장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5.14.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5.21. 카프카의 <변신> △5.28. 루이제 린저의 <삶의 한가운데> △6.4.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6.11.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6.18. 카뮈의 <이방인> △6.25.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7.2.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7.9. 헬만 헷세의 <데미안> 등이다.
모집인원은 25명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다.전화(310-3242)
[2013년 4월 25일 제41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