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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골목슈퍼, ‘나들가게’로 거듭나기!

 
 
시설현대화자금, POS, 간판교체 비용지원, 경영컨설팅까지...

부산·울산지방 중소기업청은 지난해부터 기업형 슈퍼마켓 진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슈퍼마켓을 위해 ‘나들가게육성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혁신의지가 있는 소규모 슈퍼마켓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점포시설 개선, 경영 컨설팅, 자금융자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까지 총1만개의 나들가게를 육성한다는 것이 중기청의 목표.
 
올해도 전국 3,000개 점포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들가게란 정이 있어 내 집 같이 편하고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의 의미로 쇼핑환경, 가격, 위생,서비스 및 정보화수준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점포다.
 
나들가게는 기업형 슈퍼마켓과의 경쟁력을 위해 판매실적, 상품 및 재고관리,매입 및 매출관리, 상품 수·발주 시스템을 도입해 개별 점포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정보화한다.
 
또한 공동물류센터 설치·운영, 공동구매, 공동배송 등을 통한 바잉파워 극대화, 물류비용의 최소화를 통해 소매점포와 중소도매점과 조직화된 인프라를 구축하여 경쟁력을 확보한다.
 
소상공인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사업으로 슈퍼마켓 등 신청대상 업태로서 점포총면적 300㎡이하인 소매점포를 지원 대상으로 하며 1인 1점포만 신청가능하다. 나들가게 사업지원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시설현대화와 상품회전 등 경영혁신에 필요한 자금으로 점포당 1억 원까지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전문분야 경력과 소정 교육을 이수한 나들가게 지도요원이 상권분석을 통한 점포혁신 기획부터 점포환경 개선 실행의 전 과정 및 재개점완료 후 지속적인 경영지도까지 밀착 지원받게 된다. 선정점포 점주를 대상으로 점주역량강화 교육 및 POS방문 교육도 무상 지원된다.
 
그 밖에 150만원 상단의 POS기기 및 POS프로그램 설치 또한 지원되며 진열상품 재배열 비용지원, 간판교체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점포 환경개선과 경쟁력을 갖추고자 희망하는 골목 슈퍼 점주들의 많은 신청이 기대된다.
 
신청은 전국 57개 소상공인지원센터로 우편 또는 방문, 온라인(www.nadle.kr)접수 가능하며 기한은 2월28일까지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국소상공인지원센터 1588-5302로 문의하면 된다.
 
유정은 기자
[2011년 2월 18일 16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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