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9일 제26호 17면]
마술계 인재양성하는 전국 유일 마술사관학교
동부산대학 매직엔터테인먼트과 인기
마술사도 이제 대학에서 양성한다. 학과개설 2년만에 국내외 주목받는 마술사를길러내는 등 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입상자를 배출한 마술사관학교 동부산대학(총장 정연현) 이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예비 신입생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매년 조기 정원을 채우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매직엔터테인먼트과를 전국 최초로 개설, 위험한 도전을 해온지 3년여째. 우수한 마술인재를 양성하는데 성공하면서 최고의 인기학과로 부상하고 있다.
동부산대학 매직엔터테인먼트과 류경화학과장은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인간을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마술계 세계 최고의 인재를 길러낼 뿐만 아니라 "체계화된교육과정에 맞추어 마술을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대학의 새로운 교양과목의 한 분야로 자리잡은 생활마술에 대해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마술의 교육적 효과는 이미 오래전에 검증되었다며 최근 교육매체로서의마술학과에서는 마술의 특징인 '주의집중'을 이용해 어린이(키즈매직)를 위한 교육마술, 청소년을 위한 과학마술, 수학마술, 한자마술(7급, 8급), 영어마술과 장애우와 노인들을 위한 재활치료로 사용할 수 있는 매직테라피, 매직파티플레너, 매직스토리텔링 등을 개발함으로써 교육마술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동부산대학 매직엔터테인먼트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실력과 실적은 기성 마술사들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1회 졸업생인 이영우(2010년 졸 업 )학 생 의 경 우2010 이탈리아 컨벤션 1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스테이지부문 1위상을 수상했고, 2011년 2월 졸업한 임재훈 학생은 이미 졸업전인 2008 FISM 아시아 1위, 일본 UGM세계마술대회 1위를 휩쓸기도. 2회 졸업생인 유현민 학생도 미국IBM세계마술대회 1위, UGM세계마술대회1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클로즈업부문 1위 등 2011 FISM아시아 클로즈업부문전체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현재 2학년에 재학중인 안하림 학생도 미국 라스베가스 대회 1위, 일본UGM세계대회 1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스테이지부문 1위상을 수상한 바 있고, 동 재학생조용호 군도 2009 이탈리아 컨벤션 1위상을, 이훈 군은 라스베가스 대회 1위, 2011FISM아시아 스테이지부문 1위상을 수상했다.
또 2회 졸업생인 양재혁 학생도 2011 이탈리아 컨벤션 1위를 현재 1학년에 재학중인 유호진군도 2011 FISM아시아 스테이지부문 전체그랑프리, 2011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상), 월드매직세미나 아시아대회 우승, 2011이탈리아 세계마술대회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마술 재원들이다.
동부산대학은 "취업에 유리한 학과과 끼있는 예술전문가 양성에 투자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관심있는 예비 신입생과 가족들의 문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산대학은 지난 13일 오후 7시 해운대 디자인센터에서 매직엔터테인먼트과 졸업발표회를 열어 일반인들의 관심과호응을 얻었다. 문의 류경화교수(010-3874-6765)
백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