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재)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올해 소상공인 유망업종으로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선정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동·특화 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소상공인 유망업종 마케팅 지원사업은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업종 홍보의 기반을 마련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해 지역의 특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됐다.
2017년 수제맥주가 처음 선정된 이후 ▲수제맥주(2017년) ▲패들보드(2018년) ▲부산꼼장어(2019년) ▲스페셜티 카페(2020년) ▲카페(2021년)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반려동물 수제간식 업종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면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기존 사료 대신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이용한 수제 간식의 수요가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 특히, 소상공인의 진입장벽이 낮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점도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 내 사업장을 둔 반려동물 수제간식(업종:단미사료제조업)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7월 15일까지 이메일(ko0398@bepa.kr)로 하면 된다.
시는 마케팅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업체 16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제품패키지 등 디자인 개선 지원 ▲온라인 판로개척 및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 ▲신제품 지원 ▲컨설팅 지원 ▲유관 전시회 및 축제 참여 지원 등 전반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051-600-177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