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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 변화에 앞장서는 지역일꾼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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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열악한 재정자립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채 줄이기 실천에 힘쓰고 싶습니다. 또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급식,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개선 등에 주력하여 의정활동을 펼쳐보고 싶습니다”
 
당찬 포부를 거침없이 밝힌 주인공은 이번 6.4지방선거 광역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새정치민주연합의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1번 전진영(여, 42세).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후보는 KBS 부산총국 방송작가, KNN 라디오PD를 지낸 정치 신인이다.
 
방송인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왔던 전후보는 특히, 라디오PD시절시사고발 프로그램을 10년 넘게 맡아오면서 지역 사회의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세월호 참사를 통해서도 국민들이 깨달았듯, 언론이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오히려 속이려합니다. 언론이 바른말을 하지 못하는 사이 빈곤사각지대로 몰린 서민들은 잇따라 자살을 선택하고, 노동자들은 정당한 권리마저 보장받지 못한 채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런 불행을 막기 위해서는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민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할수 있는 새정치가 절실하다고 판단했습니다”라며 전후보는 천직으로 여겨온 방송 일을 내려놓고 정치계에 입문한 뜻을 밝혔다.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한결같은 마음과 자신의 의지를 되새기며 정치에 뜻을 두게 되면서 전후보는 떠올린 말이 있다고. 전 인도 수상 네루의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과 중국의 역사서 사기를 저술한 사마천이 이른 ‘최악의 정치는 백성과 싸우는 것’이라는 말이다.
 
전후보는 “최근 우리정치 현실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할 뿐 아니라, 국민과의 싸움을 주저하기 않고 심지어 국민을 공포로 몰아가는 정치로 변하고 있다”면서, “진실을 조작하고 서민들의 불행을 외면하는 정치가 우리 국민을 불행하게 해선 안될것”이라며 정치신인답게 기성정치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공기업 방만 경영 감시감독 보은성 인사 차단할 것

통합의 새정치 서민의 삶 챙기고 여권 대변도

 
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민 손을 잡은 이유도 이와 다르지않다.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분열이 아닌 통합의 새정치로 서민들의 삶을 챙겨야 한고 생각해왔기에 입당제안을 받아들이게 된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번 정치적연대에 대해서도 전후보는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도 있다, 살아 움직이는 정치는 국민을 위해,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자신의 정치적 입장만을 고집하지 않고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을 위하고자 하는 대의가 같다면 비슷한 성향의 정치 세력이 함께 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더 큰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후보는 이번 6.4지방선거에 출마하며 새로움 다짐으로 가장먼저 준비한 것이 새신발이라고한다. 새신발의 앞이 터지도록 부산 전역을 누비며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는 그는 변화하는 부산을 위해 의회진출의 필승을 다짐했다.
 
전후보는 산적된 현안들 가운데서도 부산시의 열악한 재정 자립도 문제 해결을 시급한 과제로 보고 있다. 의회진출을 하게 된다면, 지방 공기업 부채까지 포함해 부산시 1년 예산의 70%가 넘는 7조이상의 빚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공기업 방만 경영을 감시·감독하고 공기업 사장 임명 시 청문회를 도입, 능력위주의 인사를 해나가도록 할 것이며, 부산시의 보은인사나 선심성 인사를 차단해 경영 정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각종 위원회와 같은 유사기구들과 축제를 통합, 예산 집행 시스템의 효율화를 추구하고자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전후보는 또, 아이들의 학교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방사능 측정기기 도입을 의무화 하도록 할 것”이며, “2차, 3차 피해로 이어지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정신건강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교폭력 가해자의 2차 범죄를 막는데 주력하고자 한다”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는 의정활동을 펼쳐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여성들이 다양한 사회분야에서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다면 결국 유리천장과 같은 방해물에 하나 둘 구멍을 낼 것이며, 여성의 대표성이 지금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유시윤 기자
[2014년 5월27일 제52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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