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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 야권여성단일후보 2곳이상 확정 촉구

 
7일 부산여성유권자선언일동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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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총선 부산지역 여성야권 단일 후보를 촉구하는 부산여성유권자선언이 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기자브리핑룸에서 열렸다.

부산여성단체연합과 부산교육문화센터 부산여성회 등 20개 여성단체와 개별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부산여성유권자 선언일동은 이날 야권이 감동어린 정치협상을 통해 범 야권 여성단일후보를 내야한다며 특히 "부산지역제 야당은 대승적 차원의 여성야권단일후보를 위해 지역구 공천최소 15~30%할당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비례대표 후보공천시에도 여성과 지역의 안배를 적극 고려하여 공천해줄 것을 요구했다.
여성지역구 할당 15%를 약속했던 민주통합당의 경우 현재 금정구 장향숙 전 17대 국회의원(비례) 한 명만 공천확정한 상태.

정당차원의 당론으로 채택하긴 했으나 강제규정이 없고 이해당사자인 기득권을 가진 기성정치인들이 해당조항을 외면해왔다.
 
 
이날 부산여성유권자선언일동은 이같은 여성할당의 외면은 진보와 개혁을 표방하는 정당으로서의 정체성마저 의심받게 하고 있다며 "비록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야권연대 협상이 새롭게 재개되고 있는 지금 민주통합당을 비롯 제 야당이 새누리당의 사상지역 젊은 여성후보 공천의 의미를 능가하는 국민감동을 위해 정치쇄신과 성평등 가치실현의 주인공이 될 부산지역 여성야권단일 후보만들기를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개별 발언에서 유영란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와 이정은 남구여성회 회장, 이숙재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쉼터 원장, 김은혜 통일여성회 부회장 등은 "여성 국회의원 수가 6%에 그치는 국회내 성불균형 자체가 여성차별"이라며 "그나마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성향의 지역구 여성국회의원은 민주당 여성후보 4명에 불과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남구지역구를 범야권 여성단일후보지역으로 확정하고, 현재 통합진보당에 공천신청한 남구을 김은진 예비후보를 추가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유순희 기자
【2012년 3월 19일 제29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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