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권영원 의원(사진)이 최근 열린 동래구의회 제333회 임시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지난 8월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개선점 파악을 위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새마을문고, 안락 숲도서관 등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확인한 결과 실제 이용률이 참으로 저조했다”고 말했다.
관련 예산에 관해서도 권 의원은 “작은도서관 관리 주체인 안락누리도서관의 지원 현황을 보면 관내 작은도서관 지원금액이 총 1천만 원이 채 되지 않는데, 이는 금정구의 작은도서관 관련 예산이 9억 6천만 원인 것과도 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작은도서관은 질 높은 문화강좌, 휴먼북 등 프로그램 개선과 홍보에 힘써야하고, 도서대출대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을 위한 신간 도서도 구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은도서관에 순회 사서를 배치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을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새마을문고 회원 등 자원봉사자 활성화도 필수”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동래구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부족하므로 24시간 전국 200여 개, 부산 20여 개가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유동인구가 많은 동래전철역, 온천천 카페거리 등에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