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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소외계층 인권복지와 사회통합 기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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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과 장애인 노인 어린이를 비롯 소외 취약계층의 인권을 위해 아직은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정책입안을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4.13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지원을 준비중인 이경혜(59) 사단법인 문화복지공감 대표는 “국가를 위해 헌신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당 발전은 물론 국가의 건강한 발전에 일조하는 ‘일하는 정치인’이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6대 지방의회 부산시의회 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으로 4년간 생활정치를 경험한 이 대표는 “제도권 일선에서 활약하는 정치인들의 가치관과 올바른 정책적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봐왔다”며,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제대로 된 국회의원들이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활동시절 이 대표는 시정발전을 위한 조례제정, 자유발언, 시정질문 등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대한민국위민의정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현장중심의 생활밀착형 정책입안으로 여성발전디딤돌 의정상을 비롯 각 기관 단체로부터 최우수의원상을 휩쓸었다.
 
1급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인을 능가하는 의정활동으로 인정을 받아온 이대표는 지난 2003년 유엔국제장애인권리협약 한국시민단체대표단 여성위원장으로 참가, 유엔특별회의에서 협약내 여성단독 조항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냈고, 국무총리실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 장애인발전 5개년 계획 실무추진위원(2006년)으로 활동하며 정책전문가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이미 검증받았다.
 
이후 이 대표는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유엔인권고등판문관실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인권특별보고서 국제자문회의 (2014)에 참가하는 한편 2002년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상임집행위원, 2004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정책개발원 원당을 역임하며, 국내 장애인복지법 정책개발에 일조해온 전문가로서 평이나있다.
 
“실명을 하니 더 많은 이웃이 보이고 해야 할 더 많은 일들이 보였다”는 이 대표. “희망의 새시대, 행복한 장애인, 건강하고 아름다운 통합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당사자이자 정책전문가, 준비된 사람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의석이 3석(총47석)정도 줄었지만 여성공천비율은 높아졌기 때문에 여성과 장애인 몫을 다할 수 있고 전국적 지원세력을 둔 소외계층 대변자라는 점에서 부산은 물론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후보라며 정치권의 관심을 기대했다.
 
광역의원시절 이 대표는 장애인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및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조례, 부산시 석면관련 건강영향조사 지원에 관한 조례를 비롯 대표 발의한 조례만도 20여건에 이른다. 여기에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30여건 까지 합하면 회기가 열린 4년 의정활동기간 쉴새없이 일했음을 짐작케한다.
 
의정활동을 마친 후 이 대표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복지운동에 뛰어들었다. 사단법인 문화복지 공감을 설립, 사회단체기업 기관 등과 연계, 문화소외계층들이 문화를 생활속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지원과 연계활동을 해왔다.
 
이경혜 대표는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여중, 부산여고, 이화여대 사범대학 불어전공 졸업 후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유학, 프랑스 국립 툴루즈대학교 인문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다. 중증 1급 시각장애를 갖게된 것은 2000년. 20년간 투병 끝에 끝내 시력을 잃고 장애인으로 살아온 지는17년 째다.
 
이 대표는 사회약자인권을 위한 (사)열린네트워크 대표, 장애인인권포럼, 여성장애인연합,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여성회,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UN국제장애인권리협약한국시민단체대표단 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유형을 초월한 장애인단체・ 조직・ 기관들과 연대 협력하여 사회적 약자 특히, 우리나라 중증 장애인의 삶의질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
 
“인권보장과 자립기반 조성으로 ‘선진장애인복지 구현’의 큰 목표를 가지고 ‘자립생활, 직업재활, 접근성 보장’으로 대별되는 오늘날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의 현안과제를 달성하기위해 ‘사회적 합의가 전제된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이대표는 “다양한 사회적인 관계와 경험을 토대로 두 양극을 아우르며 ‘장애와 비장애의 차이’를 넘어서는 경직되지 않은 유연한사고로 양극화 문제해소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1년 2월 26일 제73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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