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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맏며느리 같은 마음으로 민생 챙기고파”

 
2016 총선출마자 릴레이인터뷰<3>부산중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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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책임당원 모집, 출판기념회, 후원회 결성 등 20대 총선출마를 위한 잰걸음을 해온 부산 중동구 지역출마 한선심 예비후보(전일의료재단 이사장)는 지난달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부산 동구협성타워 6층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해왔다.
 
현재 부산 중동구지역 20대 총선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자는 신금봉 전 부산교육위원, 최형욱 현 새누리당중동구 당협위원장 직무대행, 성수용 (현)부산일자리창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권혁란 신창요양병원 원장, 임정석 (현)새마당(구새마당예식장)대표 등 총 6명.
 
한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을 한 이들 6명의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동구에서 26여년 의원을 개원,운영해온 의료인 남편(김근하 좌천의원 원장)이 선거기획을 진두지휘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동구지역일대에서는 마당발로 통하는 인사다.
 
남편 김원장은 진료 후 오후 2시부터 한 예비후보의 선거일을 도우며 지난 20여년간 친분을 다져온 주민들을 일일이 만나며 한 예비후보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부부가 공동 국제싸나톨로지스트인 이들은 부창부수, 지난 세월단 하루도 허투루 시간을 허비하며보낸 적이 없다고.
 
한선심 예비후보 역시 평생을 공부하며 지난 10여년간 의료경영인으로서 전문성을 키워왔다.경남 남해출신의 한 예비후보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면서 조모의 손에서 가난한 생활을 영위했지만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로 경성대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동아대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부산대학교 의료산업관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 후 현재 한양대학교 글로벌 의료경영 MBA과정을 밟고있다.
 
한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서 미력하나마 국가에 보탬이 되고자 부산 중동구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됐다”며 “중동구의 열악한 노인복지 문제에 현실성 있게 접근해 중동구를 복지 지역구로 탈바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의 캐치프레이즈는‘중동구의 맏며느리’다. 맏며느리같은 마음으로 지역과 나라의 곳간을 챙기고 지역구민들을 섬세하게 잘 챙기며 클린 정치를 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담긴 구호다.
 
의료경영인으로 특히 국제표준죽음교육전문가로서 싸나톨로지를 시민사회에 홍보 설파해온 한 예비후보는 “싸나톨로지를 전 국민의무 교육화 하고 전 대학에 학과개설을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의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 변화에 잘 대처하고 리드해나갈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그는 “새로운 시대, 복잡한이해집단을 잘 조정할 수 있는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하고, 아울러 “여성의 섬세함과 높은 도덕적 잣대하에 한창 밑그림을 갖추어가고 있는 북항 개발을 조율하는감시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다양한 행사를 챙기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한 예비후보는 저녁무렵 영업점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아직은 무안함과 부끄러움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골목 골목 주민들을 만나며 인사를 나눌 때는 즐겁고 재미난다고 그간의 선거활동 소회를 밝혔다.
 
“저 역시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봤고, 산복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한 예비후 보는 “가파른 골목과 경로당, 시장통을 오갈 때마다 마음이 짠해온다”고 말했다.
 
특히 북항개발 복지 의료 노인정책에 관심이 많은 한 예비후보는 현재 이같은 4대 핵심 공약을 테마로 매니패스토 세부공약을 준비중이다.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면서 많은이야기를 듣고있다.
 
모두가 정책개발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민원과 현안에 눈을 뜨게 해준다. 무엇보다 현실정치에 대한 염증과 불신의 골이 매우 크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여성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및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도심속 오지와도 같은 낙후된 골목길, 상가를 돌면서 분초를 다투며 급변하는 세상에 시계가 멈춘 채 과거속에 갇혀있는 듯한 지역을 보면서 민생 공약을 살피고있다”고 덧붙였다. 한 예비후보는 최근 정치권에 조속한 선거구획정을 촉구하는 요청공문을 보내고 경선후보들과 상호비방하지 않고 ‘클린정치, 클린 선거문화’를 만들어가자고 협약이행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선심 예비후보는 대한중소병원협회 정책자문위원, 한국만성기의료협회 수석부회장,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자문위원, 한국유방암환우 총연합회 의료자문, 부산대평생교육원 국제표준죽음교육전문가과정 주임교수, 재부남해남수영구향우회 회장, 숭모회 수석부회장, 대구경북도시민회 여성회 상임고문, 부산공수도총연맹 부회장,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공동대표,
동구장애인협회 후원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유순희 기자
[2016년 1월 25일 제72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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