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대표적인 여성정책 공약으로 ‘출산, 보육, 돌봄’을 키워드로 아이와 가정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고 엄마가 마음편히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정이 행복한 도시가 되게 하겠다는 오 예비후보는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출산과 보육에 대한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정책이다.
이와함께 오 예비후보는 공공난임센터설치, 체외수정 본인 부담금 전액 지원, 임신후 출산과정 검사료 본인 부담금 반액지원, 공공산후조리원 2곳 설치 및 임산부 클리닉 지원 공약과 민간 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부모부담 전액지원, 민간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 시설 개선지원, 전체 어린이집에 공기 청정기 설치등 학교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조기출근, 늦은 퇴근, 출장시 집중시간 돌봄거점 시설을 마련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현행 9곳에서 17곳 이상으로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수립했다.
한편 입후보 등록 전 여성부시장 안은 민주당 측에서 먼저 채택할 것이라는 설이 난무했으나,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서병수 시장 예비후보 캠프에서 여성정책 공약으로 앞서 채택 선언, 여성계로부터 환영받았다.
박혜진 기자
[2018년 5월 25일 제100호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