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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물중심 여성공천 적극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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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여성예비정치인들이 준비된 전문여성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인물중심 여성공천 약속을 적극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여성의정 부산아카데미 소속 여성예비정치인들은 7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여야 정치권이 입버릇처럼 지방선거 공천 50%를 여성과 청년, 노인 등의 정치 신인에게 할당해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고 했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민심 챙기기 홍보성 발표에 지나지 않고 있으며, 지방 정치권에서는 여성의 참여 확대에 대한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당협위원장이 주도하는 공천과정은 과거의 혼탁했던 공천과 다를 바 없어 정치 신인과 여성들이 비집고 들어갈 바늘구멍만큼의 틈도 없는 형국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정치권이 여성의 정치참여확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여성, 청년 등의 정치 신인들이 본선을 바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전략공천을 적극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초단체장 여성공천 30%,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 여성공천 50%, 기초선거구 여성정치인 번 우선 배정 의무화, 여성전략공천 경선지향, 인물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확보 등을 요구 사항으로 내세웠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각 당의 여성예비정치인들과 유권자들은 앞으로 98일 남은 6·13지방선거일까지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는지 끝까지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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