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유권자총연맹(대표 김희매, 공동대표 강병령)은 2019년 부산시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을 선정, 19일 오후2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대한민국유권자총연맹은 지난 1년간 회원들의 자발적인 의정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16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노기섭(기획행정위원회)·정상채(경제문화위원회)·윤지영(복지환경위원회)·최도석(해양교통위원회)·고대영(도시안전위원회)·김태훈(교육위원회) 의원 등 6명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노기섭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의 특정업체 독점용역화, 대리운전기사들의 노동인권 보호, 도로 일몰제의 난개발우려 등을 지적 및 개선 요구해 온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았고, 정상의원(더불어민주당)은 부산시가 발표하는 일자리 수의 정확성을 높이는제도개선, 부산지역 주력산업으로서의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조례 및 제도개선, 유료도로 폐지 등 서민경제 안정화 대책 요구 등에 의정활동을 주력해온 점 등이 주목을 받았다.
또 윤지영 의원(자유한국당)은 부산시장의 관사 문제, 시청앞 행복주택 축소 문제 등 야당의원으로서의 날카로운 의정활동과 함께 조례 제·개정 대표발의에 7건을 기록해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최도석 의원(자유한국당)은 해양과 관광 정책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해왔으며 유라시아플랫폼, BRT, 부산관광공사 사장의 비전문성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 및 감사 지적해왔다.
고대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실효대비 도시계획시설 체계적인 관리 요구, 엘시티 사업시행자 관리감독 철저, 도시재생사업 공공의 역할 점검 및 개발이익 사유화 개선 필요 등의 사항을 지적, 개선 요구해온 점과 김태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결식아동복지를 위한 부산시 차원의 대책 요구와 부산시교육청 민간위탁 사업의 시의회 동의 0건 지적, FAU 유체역학연구소 예산 낭비 사례를 발굴해 삭감한 성과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성실성, 공정성, 도덕성, 전문성, 실효성 등 다양한 평가기준이 적용됐다. 김희매 상임대표는 “이번 우수의원 시상은 2019년 1년 동안 꾸준히 의정활동 현장에서 의원들과 함께 한 모니터들의 열정을 바친 결과물”이라며 “유권자의 의무이자 책임으로 부
산시의회를 관찰, 평가, 격려하는 과정에 의회민주주의의 발전이 있다”고 밝혔다.
박혜진 기자
[2019년 12월 20일 제119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