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윤지영 의 원 (자 유 한 국 당 , 비 례 대 표 )은 2018.12.14.(금) 제274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심각한 수준에 처해있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 부산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윤지영 의원은 지난 3월 인터넷의 끔찍한 데이트 폭력영상, 10월 사하구 일가족 잔혹살해, 12월 인터넷 방송 BJ사건 등 극단적인 데이트폭력사건들이 부산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지난 2년간 여성긴급전화 부산 1366의 데이트 폭력 상담건수가 87%나 증가하는 등 데이트 폭력에 대한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간 데이트 폭력이 연인간의 개인사로 치부되어 제도적인 방지대책이 미흡했던 것을 지적하며, 가해자에 대한 강력처벌, 데이트 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및 조례 개정, 데이트 폭력 예방 숙려제 도입, 데이트 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강화, 전담조직 구성 등을 제안하였다.
윤지영 의원은 “친근했던 관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의 특성상 상담이나 경찰신고는 이미 심각한 피해를 입은 뒤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는 가족동반 살해 등 극단적인 형태로 흉폭화 되고 있어, 부산시 차원에서의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유시윤 기자
[2018년 12월 26일 제107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