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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시 산하 17개 공공기관 ‘장애인의무고용률’ 안 지켜

3-2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장애인의무고용률위반(최영아).JPG

부산시의회 최영아의원(복지환경위원회,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3일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및 공공기관 17곳이 법적 장애인의무고용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부산관광공사 2.99%, (주)벡스코 2.56%, 부산경제진흥원 2.31%, 부산신용보증재단 3.06%, 부산테크노파크1.25%, 부산문화회관 1.18%였고, 아시아드CC(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영어방송재단, 부산디자인센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문화재단, 부산국제교류재단, 영화의전당,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11곳은 장애인 고용이 전무한 상태이다.

이는 장애인 의무 고용율 3.2% 이상을 준수하도록 명시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제28조의2항)’ 위반한 것이다. 전체 직원 6968명 중에 여성장애인은 16명, 중증장애인은 24명에 불과, 여성 및 중증장애인의 고용율은 0.6%로 아주 저조해 경증장애인 중심으로 고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영아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생활하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해서는 장애인 일자리정책이 핵심정책인데도, 공공기관에서 경증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어(99.5%)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부산시가 나서서 대폭 확대하는 방안 및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정은 기자

[20181119일 제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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