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 지 난 달 31일 대통령정무비서관에 더불어민주당 배재 정 전 의 원(52)을, 국정홍비서관에 윤재관 부대변인(47)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무·국정홍비서관 외에 신설된 청년비서관에 김광진 현 정무비서관(39)을,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 현 안보전략비서관(57)을 이동 배치했다.
기후환경비서관에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사장(56),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53)을 지명했다. 신임 비서관들은 1일 정식으로 임명됐다.
배재정 정무비서관은 부산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6년 20대총선에서 문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부산 사상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현 정부 출범 후에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무총리를 지낼 당시 총리비서실장을 역임했다.
21대 총선에서도 부산 사상에 출마했으나 장제원 의원에게 다시 패배했다. 윤재관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문재인 정부초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현정부의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시윤 기자
[2020년 9월 4일 제127호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