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숙희 전 사상구청장이 8일 부산시의회에서 22대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송숙희 전 사상 구청장이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송 전 구청장은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사상에서 정치·행정 경험을 비롯해 폭넓은 부산시정 노하우와 인맥으로 준비되고 검증된 일꾼인 저 송숙희가 해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서부산 시대의 중심도시 사상을 변화시키고 혁신시킬 새로운 엔진이 필요하며 사상에서부터 혁신의 파도를 일으켜 부산 대개조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전 구청장은 “사상 구청장 시절에 서부산 발전의 핵심축인 부산 제2청사와 부산도서관을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했다”면서 “사상의 3대 생태하천사업, 도시재생사업, 녹지사업 등 사상발전과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석을 다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강인함,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으로 거침없이 현안을 해결했고 지역 구석구석을 챙기며 변화시켜 왔다”고 덧붙였다.
송 전 구청장 이날 주요 공약으로 ▲국민의 삶 회복 ▲특권 포기 ▲국민 대통합 정치 ▲지방시대 구현 ▲소신 정치 실현 등 5가지를 내세웠다.
“따뜻하고 안락한 곳을 버리고 다시 전투에 나선 것은 이제 와서 자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 명함이 필요해서도 아니다”라는 그는 “제가 가는 이 길이 미래 우리 후배들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담대히 걸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