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연구소, 6.2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위한 여성정치교실
(사)여성정책연구소(소장 김정숙)은 지난 26일 오후 1시 30분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 9층에서 6.2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와 선거관련자를 대상으로 제35기 여성정치교실을 가졌다.
이날 정치교실에서는 지방선거 공약및 이슈개발과 지역구 특성 분석을 통한선거전략(차재권 동의대학교 교수)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차재권 교수는 “신선한 선거공약을 개발하고 선거운동전략을 통한 이미지 제고 등 웹2.0시대 참여와 공유 개방적인 사이트 운영으로 쌍방향 상호작용을 하는선거를 위해 힘써야 한다”며 “선거전에 돌입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제기되는 쟁점사안을 이슈화하고 경 쟁후보의 이슈를 흔들어 자기 이슈로 쟁점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고 제언했다.
무엇보다 선거슬로건 설정의 4가지 원칙으로 후보자의 특성에 부합하는 슬로건에 우선순위를 둘 것과 표적 유권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슬로건을 설정하는 등 경쟁후보가 흉내낼 수 없는 독창적인 슬로건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차교수가 내놓은 지역구 특성 분석 자료에 의하면 금정구는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51.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남성의 51.4%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동래구의 경우 부산시장 시정운영평가에 대해 그저 그렇다는 응답이 47.9%, 잘한다는 응답이 30.1%로 나타나 78%가 긍정적 답변을 보였다며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42.5%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상구의 경우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65.3%로 높았고 사하구 역시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저소득층의 경우 전반적으로 집권당인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생활정치 중심의 우수공약 개발사례로 부천시장 원혜영후보의 짜투리땅을 활용한 쌈지공원, 김성진 경기도 지사후보의 동네마다 어린이도서관 설립, 박성종 서초구 구청장의 OK민원센터를 매니페스토 진행에 따른 우수공약으로 소개했다.
심은주 기자
[2010년 4월 1일 6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