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선 동구청장 출마 오경희 후보
오경희(46) 전 동구의회의원(비례대표)이 오는 10월 26일 부산광역시 동구청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한나라당 정영석 후보, 야권단일 후보로 나선 민주당의 이해성 후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부산 동구의회 이성복 전 의원과 4파전이다.
한나라당 비례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탈당, 동구청장 자리에 도전장을 낸 오경희 후보는 “지난 5년간 구의원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 현안사업을 피부깊이 체감했다”며 “동구민들의 눈으로, 동구 동민들의 입장에서 제대로 된 동구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토박이 후보로서 지역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는 그는 일각에서 자신을 키워준 소속 정당을 버리고 무소속 출마한 데에 대해 "구의원시절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망향로 고도 제한 해제와 수정산 체육공원부지 공사 재개에 찬성했지만 다른 한나라당 구의원들의 반대로 예산이 통과되지 못했다" 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덧붙여 생활정치는 특정인의 입장에 따라 움직이는 패거리정치의 희생양이 되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부산지역 여성계도 이달 25일 경부산여성총연대가 재가동 되는대로 캠프를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다.
오경희 후보는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민사법(가족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법학 전문가. 오 후보는 6대 동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 여성정책연구소 사무국장,
동구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동구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유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