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여성의원들 대책 촉구
지난 16일 대낮에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을 비롯해 아동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급기야 여성국회의원들이 나섰다.
한나라당 여성의원들은 “아동 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각 부처에서 여러 대책이 쏟아져 나왔으나,정부의 대책들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 하면서 국회차원의 성폭력범죄 대책특위 구성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정부의 소 잃고 외양간고치는 식의 한 건 주의 식 대책, 정부부처 간 이기주의 등을 극복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직접 나서 법적.제도적 방안을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여성의원은 “국회에 성폭력범죄 대책특위가 구성되면 아무래도 이전보다 더 심도있게 아동 성폭력 관련 정책과 예산을 검토하게 되고, 대책의 중장기적 방향을 제시하는 등 부처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수립할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7월 30일 제10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