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이슈지역>
부산 남구가 새누리당의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확정될까. 부산지역 여성계는 현재 여성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부산 남구지역이 여성기초단체장 우선공천지역으로 확정될 지 주목하고 있다.
당초 새누리당이 “현행+1” 공천의지를 보이자 부산 중구 사상구외에 경쟁력 있는 여성후보가 나온 남구 지역이 추가 확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모았다.
그러나 갑을구도 나누어진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의 반발로 여성우선공천지역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최종선정은 불투명한 상태다. 일찌감치 여성우선공천지역 티켓을 확보한 중구(구청장 김은숙)를 제외하고 사상구(구청장 송숙희)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여성전략공천 지역으로 배려받았다는 이유로 경선지역으로 분류되고 말았기 때문.
남구청장 새누리당 예비후보 신청을 한 송순임 전 부산시의원은 앞서 10일 오전 시의회 3층 기자브리핑룸에서 시의원 사퇴와 동시에 남구청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이번에 기초단체장에 도전하여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교육 문화예술 금융 관광 항만 등 지역 특수성을 안고 있는 남구지역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낮아 불안한 재정구조속에 놓여있어 새로운 변화와 창조적 리더십을 발휘할 때”라며 “일거리 먹거리 잘거리 볼거리 배울거리 등 5거리와 민생대박 교육대박 문화대박 3대박 실천, 평화특구 금융특구 관광특구 등 3특구 지역 실현을 위해 24시간 지역민생현안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일꾼이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발표했다.
한편 송순임 전 시의원은 19일 새누리당 중앙당사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을 방문, 최고위와 공추위원들에게 남구 우선지역 공천선정을 호소했다.<희>
[2014년 3월 21일 제50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