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시민이 세상을 만든다”사단법인 한국여성유권자부산연맹(회장 김규리)은 17일 오후2시 부산선거관리위원회 4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민이 만드는 행복한 생활정치 토론회’을 가졌다. 행자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생활정치와 일가정 양립환경조성’을 세부 주제로 민주시민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
생활정치에서 다루어질 많은 의제들 가운데 일가정양립환경마련의 중요성과 여성의 참여부분을 핵심으로 다룬 이날, 발제를 맡은 전혜숙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부장은 “일상을 살아가는구체적인 삶과 그로부터 제기되는 요구에 바탕을 둔 생활정치가되어야 한다”고 제기하고 “여성누구나 공정하게 평가받고 일할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는 일을 생활정치에서 관심있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산형 가족친화 직장조성 정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전 부장은 “보육과
돌봄, 가족친화, 여성경제활동지원 등 분야별 지원기관 간 협의체구성과 전담 정책 추진기관이 설치되는 등 임신출산육아근로자, 가족친화경영을 원하는 기업지원정책, 유자녀 근로자를 위한 공교육 및 돌봄정책,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한 정책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일가정 양립정책서비스를 개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돌봄, 가족친화, 여성경제활동지원 등 분야별 지원기관 간 협의체구성과 전담 정책 추진기관이 설치되는 등 임신출산육아근로자, 가족친화경영을 원하는 기업지원정책, 유자녀 근로자를 위한 공교육 및 돌봄정책,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한 정책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일가정 양립정책서비스를 개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혜 전 시의원은 “우리는 여성의 참여를 통한 생활정치 영역의 큰 변화를 역사속에서 지켜봤다”며 “생활정치 여성참여강화를 위한 선거제도 검토와 법개정운동, 다양한 정책분야에서의 여성권익과 참여를 확대해나가는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단체들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순희 부산여성뉴스 대표이사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장과 민주사회로의 발전과정에 유권자연맹과 같은 단체의 역할이 컸다”고 말하고 “일가정양립문제와 관련해서도 기초자치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의정모니터시 참고하고 생활정치에서 다루어 지는 모든 여성관련 의제와 정책들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해몽 부산시민센터 센터장은 “깨어있는 시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주민자치가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변화의삶을 이끌어내야 하며, 정치를 하되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나누고 협동하는 생활정치로 풀뿌리 민주주의 씨앗을 뿌리는데 여성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형곤 동명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도 “여성이 주체가 되는 생활정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5년 11월20일 제70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