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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성생애주기형 일자리 근무제 활성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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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성들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사단법인 여성정책연구소(이사장 김해자)는 부산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현황과 문제점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산여성 일자리정책 토론회’를 지난 19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도읍 국회의원은 여성의 경력단절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지적하며, 여성고용률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여성 고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여성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마인드 개선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탄력근로제 등 과 같은 여성의 생애주기형 일자리 근무제를 활성화하고, 여성 강점분야의 직군 개발 및 교육·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된다”고 말하면서 “권역별 여성 창조창업 확산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스템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태희 부산고용노동청장도 여성인재 활용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여성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로드맵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가정양립을 위해 공동 직장어린이집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경력단절의 원인이 되는 육아휴직 후의 낮은 직장복귀율 개선을 위해 고용유지 및 육아휴직 급여에 대한 지원금 연계강화, 대체인력지원금 요건 완화 등의 모성보호제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관련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구명숙 (사) 여성이만드는세상 대표이사, 박동현 동반성장연구소 연구위원, 서옥순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일재 부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정미영 금정구의회 의원이 패널로 참석하여 부산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문제점 및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사단법인 여성정책연구소의 김해자 이사장은 “부산 지역여성고용율이 46.0%로 남성보다 20% 낮고 전국평균 48.8%보다 2.8% 낮아 전국 7대 도시 중 6위로 하위권”이라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부산 여성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시윤기자
[20141226일 제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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