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부산광역시장선거는 초박빙의 접전 끝에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또 교육계는 현역 교육감을 제치고 진보 대 보수의 경쟁으로 치달았던 이번 선거에서 진보성향인 김석준 후보의 압승으로 부산교육도 전국의 교육계 판세와 흐름에 편승하게 됐다.
전체 6명의 여성구청장 후보들 중에는 현역 여성구청장 두 명만 당선됐다. 무소속 이위준 중구청장 후보와 경쟁을 벌였던 김은숙 중구청장도 여성특유의 친화력과 섬세함으로 구정을 이끌었고 재임기간 중고 원도심 재생에 대한 성과에 힘입어 거뜬히 삼선의 쾌거를 이루었고 전통적 야당 강세인 서부산권 지역에서 송숙희 사상구청장도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경선과정에서 이미 본선에 능가하는 선거전을 치렀던 사상구는 일찌감치 낙점한? 유권자들의 신뢰에 힘입어 정작 본선에서는 무난하게 안정적인 득표를 얻었다. 야당국회의원 지역구에서 이례적인 압승이다.
시의원에 도전했던 전체 여성후보자 15명 가운데 여성당선자는 황보승희(37. 영도구 1 득표율 72.98%) 현 시의원과 김진영(36. 해운대구3. 득표율63.56%) 현 구의원 등 2명. 황보승희 의원은 보궐선거로 시의회에 입성, 부산출마자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후보다. 또 최연소 시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하게 될 김진영 현 해운대구의회 의원 역시 높은 지지율로 지역내 아성을 굳혔다. 구의원 당선자는 총 25명으로 다음과 같다.
▲영도구 가선거구 심윤정(47. 새누리당. 영도구의원)
▲영도구 나선거구 김지영(36. 새정치민주연합. 동화구연가)
▲부산진구 나선거구 배영숙(45. 새누리당. 진구의원)
▲남구 다선거구 박미순(45. 새누리당. 주부)
▲북구 나선거구 김효정(29. 새누리당. 정당인)
▲북구 다선거구 문영경(49. 새정치민주연합. 정당인)
▲북구 라선거구 윤인자(56. 새누리당. 정당인)
▲북구 마선거구 이선주(51. 새정치민주연합. JY주택대표)
▲해운대구 가선거구 손유정(53. 새누리당. 부산대평생교육원 강사)
▲해운대 가선거구 심윤정(45. 새정치민주연합. 구의원)
▲해운대구 다선거구 임말숙(48. 새누리당. R&F부산총판 본부장)
▲기장군 가선거구 백영희(51. 새누리당. 구의원)
▲사하구 마선거구 박정순(54. 새누리당. 정당인)
▲사하구 마선거구 오다겸(44. 새정치민주연합. 구의원)
▲금정구 가선거구 조준영(37. 새정치민주연합. 노무현재단 금정지회장)
▲금정구 다선거구 정미영(47. 새정치민주연합. 구의원)
▲금정구 라선거구 김호숙(62. 새누리당. 정당인)
▲강서구 나선거구 정옥영(55. 새누리당. 강서구의원)
▲연제구 가선거구 한근아(64. 새누리당. 연제구의원)
▲수영구 가선거구 이정희(60. 새누리당. 정당인)
▲수영구 가선거구 이정화(32. 새정치민주연합. 정당인)
▲수영구 나선거구 이애라(50. 새누리당. 도시재생사업컨설턴트)
▲사상구 나선거구 조송은(54. 새누리당. 사상구의원)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