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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3주기’, 부산역서 7시간 추모공연 갖는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다음 달 15일 부산역 광장에서 7시간 동안 추모 공연이 열린다. 부산민예총, 세월호 부산대책위원회,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4월 15일 부산역 광장에서 ‘다시 피는 꽃으로’라는 주제로 세월호 사고 3주년 공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민예총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이 철저히 이루어지고 관련자들에게 책임 있는 처벌이 내려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7시간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 “1·2주기 공연이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표현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정부의 무능함과 어른의 미안함을 부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부산역 광장의 세월호 분향소 인근에서 열릴 사전 공연에서는 민예총 춤꾼들이 6시간 동안 릴레이 춤 공연을 펼친다. 오후 7시부터는 본 무대에서 1시간 동안 합창과 추모 시 낭독, 노래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나무 모양의 대형 조형물에 소원을 적은 등을 설치하는 퍼포먼스도 동시에 진행한다.


김유혜민 기자

[2017324일 제8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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