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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리원전, 탈핵 소망 바람개비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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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북 등 15개 지역 YWCA회원 300명은 14일 오후 2시 울산 울주군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일대에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평화행진’을 펼쳤다. 이날 YWCA 회원들은 50대의 차량에 ‘신고리 완전 백지화’등의 깃발을 꽂고 차량퍼레이드를 했다.


이어 이들은 핵발전소 중단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상징하는 바람개비를 들고, 고리원자력본부 인재개발원 입구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거쳐 인재개발원 공원까지 평화행진을 했다.


부산YWCA 관계자는 “신고리 5·6호기가 들어서는 고리․신고리 핵발전소 30km 이내 거주하는 주민만 380만 명이며, 부산, 울산, 경남 인구는 800만 명에 이른다”며 “국민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백지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YWCA는 2014년부터 탈핵운동을 중점운동으로 채택하고, 전국 52개 YWCA가 매주 화요일마다 노후 핵발전소 폐쇄와 신규 핵발전소 건설반대를 외치며 ‘탈핵 불의 날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


박수연 기자

[20161123일 제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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