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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준비된 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이순신 리더십 특강.JPG
 
부산대학교병원(원장 정대수)는 23일 오후 4시 30분 부산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초청 ‘이순신의 리더십(유비무환을 중심으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은 부산대학교병원 직원들이 참석, 임진왜란 4대 승첩을 이뤄낸 이순신의 리더십과 정신에 대해 경청했다.
 
먼저 강의는 이순신과 아내의 편지 낭독으로 시작됐다. 편지글은 이순신의 아내와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 부하, 백성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조명, 감명을 주었다.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은 “이순신은 임진왜란 2개월 전 전라좌수사로 부임해 진지를 요새로 만들고, 부하들은 정신교육으로 뭉쳐있었다”며 “위기가 닥쳤을 때 준비를 해 온 사람에게는 기회가오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순신은 철저히 준비하고 목숨 바쳐 전념한 뒤 결과에 연연하지 않았다”고 하며 일을 하는데 있어 정성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순신의 리더십은 일이 있기 전에 ‘준비’하는 유비무환의 정신이며 그 원천은 ‘사랑’과 ‘정성’이었다고 강조하는 김 전 재판관은 강연 말미에 10월 5일 부산시민의 날이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부산포 해전에서 대승한 것을 기념한 날인만큼 ‘이순신 기념관’을 건립해 성웅 이순신의정신을 기리고 싶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박정은 기자
[2015년 10월 26일 제69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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