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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범지역 “셉테드 마을”로 변신

 
수정5동 셉테드 마을.jpg
 
부산지방검찰청은 지난 20일 동구청과 법사랑 부산연합회와 함께 동구 수정5동에서 2015년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통한 우범지역 환경개선사업의 완성을 알리는 ‘셉테드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동구 수정5동은 부산시와 동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인 ‘산복도로 르네상스’의 혜택이 비켜가 부산 원도심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인구 6천600여 명중 20%이상인 1천500여 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데다 1천여 세대, 1천600여 명이 저소득층이다.
 
또 수성초등학교, 부산동여중학교, 경남여고가 모여 있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도 취약한 점이 있다. 부산지검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동구 수정5동을2013년 부산 사상구 덕포동, 2014년 부산 영도구 청학동에 이어 3번째로 셉테드 사업지로 선정했다.
 
부산시에서 진행하는 셉테드 사업지 11개까지 포함하면 14번째 셉테드 사업지다.부산지검은 예산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5월 셉테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했다.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도로반사경 18개,CCTV 2개, 안전비상벨 7개, 방범비상대피소 1개를 설치해 생활방범시스템을 개선하고, 골목 700m 구간에 '바람의 골목' 등 7개테마 벽화를 그려 안전 친화적 골목을 조성했다. 이 작업은 동아대학교 예술학부가 맡았다.
 
안선영 기자
[2015년 10월 26일 제69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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