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4월 28일

사회

강서구 도심재생, 마을기업이 나선다

 
부산 강서구의 상권 활성화와 도심 재생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된 '마을기업'이 활용된다.
 
강서구청은 “지역 자원을 이용해 수익사업을 벌이는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 재생대학'을 추진”하고, “마을기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과 단체를 위한 특별 교육을 펼친 뒤, 지역 주민이 주축이 돼 신장로 등의 구도심에서 수익사업을 벌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정부로부터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 지역특성이 강한 사업장이다. 부산시와 행정자치부의 심사와 승인을 받아야 하며, 운영주체는 개인사업자가 아닌 지역 주민 공동체 형식이다. 강서구청은 토마토레스토랑, 토마토사관학교,텃밭체험관, 금수현 음악살롱 등 강서구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수익사업 쪽으로 마을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마을기업을 희망하는 단체 등은 강서구청에 신청을 하고, 3개월간교육을 받는다. '도시 재생대학'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희망단체는 사업의 구체성을 더하고, 지역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습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구청은 지역 재생이라는 공공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수익사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전국에 마을기업이 많지만 결국 내실화가 관건이다"며 "동구 산리마을협동조합같은 성공사례를 볼 때 마을기업은 도심재생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선영 기자
[2015924일 제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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