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5월 03일

사회

사상구, 음성인식 CCTV 설치된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6월 말 음성인식 시스템을 갖춘 CCTV를 설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괘법동 게임랜드, 주례동 럭키아파트 인근에 각각 1대씩 6개월간 시범운영 후 효과가 검증되면 우범지역 등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음성인식 CCTV는 위험에 처한 사람이 비명을 지르면 주변 폐쇄회로(CC)TV가 소리가 나는 방향을 비춘다. 통합관제센터 대형 화면에는 실시간으로 그 사람의 상황이 나타나 범죄 현장을 실시간 보여준다.
 
기존 CCTV는 사각지대가 많았던 데다 단순 영상 녹화에 그쳐 사후 증거 확보용으로만 활용돼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 CCTV는 비명·차량 충돌음을 감지해 즉각적으로 통합관제센터에 비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범죄 현장 영상 확보는 물론, 초동 대처도 가능해 범죄예방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상구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우선 주민들이 자주 드나들고 차량 출입이 잦은 곳에 설치해 생활소음과 위기상황에 나타나는 소리를 얼마나 구분할 수 있는지 비교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안선영 기자
[2015625일 제656]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