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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유수호 순국영령들에 평화의 꽃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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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한국전쟁 65주년을 기념하는 유엔군 전몰용사 추모헌화제(대회장 장혁표)가 24일 오후 5시 부산 남구 소재 유엔기념공원 UN기 앞 상징구역에서 UN전몰용사 추모잎사귀회(회장 문상임) 주최로 열렸다.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꽃다운 영혼을 불사른 UN젊은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고마움을 되새기며 차와 꽃을 바치는 행사.
 
유엔전몰장병 추모헌화제는 지난 196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6.25를 기념하며 꾸준하게 열려온 호국보훈의 달 대표적 민간주도의 뜻있는 행사다. 이날 6.25 65주년 추모헌화제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 김연권 유엔기념공원 관리처장, 김기섭 부산대학총장, 김대범 주한미영사관 영사 등 200여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기념행사를 갖고 미룡사 회주 정각스님, 천주교 부산교구 선교사목 장재봉 스테파노신부, 동광성결교회 이창훈 목사의 추모기도와 조총발사의식 등 금당차문화회(회장 강옥희)의 헌다와 육군53사단군악대의 봉사로 순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경건한 의식을 가졌다.
 
이어 11개 국 2천300여 용사의 유해가 잠든 유엔 성지에는 서병수 시장을 선두로 참석 내빈 및 시민들이 묘비에 꽃을 바치며 전몰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추모헌화제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아버지를 여의고 존재조차 모른체 특별한 인생을 살아온 레오 드메이 유엔기념공원관리처 국제협력실장이 선친이 잠든 묘비앞에 꽃을 바치기위해 유엔공원을 찾았다가 유엔공원지기로 머물기까지 특별한 이야기와 한가족이 어떻게 해체되고 가족구성원들이 불우한 인생을 살아야했는지 전쟁의 잔상을 알리는 경험담이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안선영 기자
[2015625일 제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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