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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YWCA, 고리1호기 폐쇄 운동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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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YWCA를 비롯한 한국Y가 노후한 고리원전1호기 폐쇄운동에 팔을 걷었다. 최근 부산YWCA 등은 2월 3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5일 고리수력원자력본부 앞에서 ‘고리1호기 폐쇄 촉구 퍼포먼스’를 갖고, 지난 1월말까지 전국 52개 회원YWCA 회원들이 벌인 ‘노후 핵발전소 고리 1호기 폐쇄와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반대’ 10만 명 서명 용지를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전달했다.
 
또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52개 회원YWCA 대표 2백여 명이 참석하는 2015년 정기총회를 부산에서 열고 ‘탈핵한국’을 염원하는 의지를 다지는 등 YWCA의 중점사업인 탈핵운동을 비롯 2015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한국Y가 부산서 전국대의원이 참여하는 총회를 가진 데는 그만큼 고리1호기폐쇄운동에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최근 부산YWCA 하선규 회장이 고리1호기폐쇄 부산범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로 추대되면서 부산의 고리1호기 폐쇄 운동을 더 심층적으로 확산시킬 전망이다.
 
부산YWCA 하선규 회장은 “정치적인 보수 진보성향은 뒤로하고 오로지 부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고리 1호기 재수명연장 문제는 위청공단반대운동 때처럼 모두가 동의 할 수 있는 사안이다.
 
 
부산시에 고리1호기 폐쇄 10만 서명 전달 등

부산범시민운동본부 발족, 상임대표 운동주도
 
 
고리1호기폐쇄 부산범시민운동본부를 통해 반드시 힘을 모아 폐쇄할 수 있도록전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사무국을 부산YWCA회관 1층에 두고 전담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등 고리1호기 폐쇄운동에 나선 범시민본부는 “30년 수명을 다하고도 8년째 연장 운행을 하고 있는 고리 1호기는 각종 사고와 고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고리 1호기 반경 30km 안에는 부산과 울산 도심을 비롯해 345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인구 밀집지역으로 특히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의 쟁점이 되었을 만큼 부산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 문제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었어 당시 새누리당시장 후보로 나섰던 현 서병수 부산시장이 ‘안심도시 부산, 고리1호기 폐쇄’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2014년 5월 후보 시절, 고리 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시장이 되면 ‘안심도시 부산’을 적극 구축하겠다고 한 약속을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당시 서시장이 “이미 수명을 다한 고리 원전 1호기를 오는 2017년 완전폐쇄하고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소를설립해 폐로 산업을 부산의 핵심 산업의 하나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한만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안선영 기자
[2015227일 제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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