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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천문화마을 방문객 3년간 30배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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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 지난해 방문객이 79만7천92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2천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아온 것이다.
 
이는 2013년 30만4천명에 비해 49만3천92명이나 늘어 무려 2.6배나 증가한 숫자다. 이번 방문객 수는 지난해 4월 감천문화마을 입구 작은박물관에설치된 계수기가 집계한 것으로 정확성과 신뢰성을 지닌다.
 
감천문화마을은 2009년 미술작품 10점을 설치하는 마을미술프로젝트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이후 4차례의 골목 축제까지 열게됐다. 2011년부터 방문객 집계가 처음 이루어졌을 당시 2만5천명이던 방문객이 3년 사이 30배를 훌쩍 넘기게된 것.
 
사진처럼 아름다운 마을풍경에 예술작품과 예술 공간, 편리한 기반시설들이 하나둘 갖춰지면서 인터넷,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을 불러 모은 것이다. 특히 올해로 4번째 열린 골목축제는 독특한 주제로 감천문화마을만의 매력을 더했다.
 
지난해에는 대형버스 전용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미니숍설치, 감천2동 시장 내 작가공방 및 맛집(감천아지매밥집)이 들어서면서 새로움이 더해졌다. 감천문화마을만의 변신은 올해도 이어진다. 민박이 가능한 체험주택, 유명건축가들이 짓는 빈집 레지던시,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이 이워지고 관광상품과 스토리텔링 개발로 내외적 관광인프라를 갖출 예정.
 
한편, 감천문화마을을 다녀간 방문객 중에는 아프리카 우간다와 탄자니아 고위공무원들, 일본 나카사키 현지사, 후쿠오카 의장단, 한·아세안특별정사회의 참가자, 국민 대통합위원장 등이 있었고, 서울시 종로구와 광진구등의 구청장들도 방문해 성공 비결을 벤치마킹해갔다.
 
 
유시윤 기자
[2015123일 제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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