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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관에게 바로 신고되는 ‘순찰차 비상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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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을 누르면 112종합상황실을 거치지 않고 현장 순찰차에 바로전달되는 비상벨이 국내 최초 부산에서 개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은 신고자의 신고내용이 112 순찰차용 모바일 스마트폰에 바로 연결되는 모바일 스마트폰 앱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고 ‘순찰차 비상벨’로 명명, 지난 10일부터 시연회를 거쳐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순찰차 비상벨’은 벨을 누르면 112접수·지령을 통해 112순찰차로 하달되는 기존 ‘112 비상벨’ 접수처리 단계를 단축한 것으로 112순찰차에 비치된 모바일 스마트폰을 통해 순찰차 및 순찰요원에게 직접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순찰차 비상벨은 경보음과 함께 3분간 현장음이 상황실로 전송되는 동시에 모든 경찰과 순찰차에 신고자의 위치와 문자가 동시에 발송된다. 이로 인해 종합상황실에서 순찰차에 하달되는 시간을 단축,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다. 부산 경찰은 성범죄 등 취약길 260여 곳에 순찰차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으며, 부산시내 470여개 편의점에도 순찰차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해운대와 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과 갈맷길 9개 코스, 등산로 370여곳 등 범죄취약개소에도 순찰차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지난 3월 서민 밀집지역이면서도 방범시설이 취약한 우범지역에 대해 ‘셉테드 행복마을’을 16개 구·군별 1개소씩 조성한 바 있다.

유시윤 기자
[2014년 6월 20일 제53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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