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5월 07일

사회

부산 중구의 명소 '스토리텔링 투어'하세요

 
한국전쟁의 역사와 삶의 애환이 담겨 있는 '40계단'을 중심으로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역사문화투어가 운영된다.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오는 4월15일부터 10월25일까지 40계단을 테마로 건립된 복합역사문화공간인 40계단문화관에서 출발하는 역사문화투어를 2코스로 나누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코스는 40계단을 중심으로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하여 해설사가 설명하며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제1코스는 '중구의 잊혀진 옛길 영선고개의 역사와문화를 찾아서'를 주제로 초량상해문(엣 초량왜관 설문터)에서 시작하여 영주배수지(박간산의 추억)와 영도대교 희생자 위령탑터를 거쳐 40계단문화관에 도착한다.
 
'원도심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의 제2코스는 40계단문화관에서 출발하여 김종식화백 자택과 용두산맨션(엣 후쿠다양조장)을 거쳐 영도대교에 도착하는 코스다.
 
제1코스는 지하철 부산역 1번출구 초량 상해문 앞에서 집결하며, 제2코스는 40계단문화관 앞에서 집결해 매주 토요일 9시 30분~12시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40계단 문화관(051-600-4041~4044)으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상반기 투어는 4월1일부터, 하반기는 7월1일부터 예약 완료시까지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중구는 조선후기 초량왜관이 설치돼 조선과 일본의 유일한 무역과 외교창구역할을 해왔고, 근대 개장항이 열린 곳이다. 한국전쟁시기에는 피란수도의 중심이 되었던 곳으로 곳곳에 스며있는 역사와 문화이야기는 부산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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