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태어난 아기가 같은 달 기준 7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태어난 아기도 17만명을 넘어섰다. 출생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두 달 연속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6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2만427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21명(11.1%) 증가했다.
7월 기준으로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1851명(14.7%) 늘었다. 7월 출생아 수는 모든 시, 도에서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7월 0.89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0.08명 높아졌다.
엄마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82.1명으로 1년 전보다 7.9명 늘었다. 35~39세는 61.1명으로 8.6명 증가했다. 25~29세 출산율은 21.0명으로 0.4명 늘었다.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혼인은 2만228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90건(9.3%) 늘었다. 올해 1~7월 누적 혼인 건수는 14만6656건으로 1년 전보다 8403건(6.1%) 증가했다. 7월 이혼 건수는 7764건으로 1년 전보다 59건(0.8%) 줄었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892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9명(3.0%) 늘었다. 출생아 수가 늘었지만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인구 자연감소는 이어졌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