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6년 03월 23일

사회

성평등부, 내달부터 축제·기념행사 ‘자가진단형 성별영향평가’ 적용

앞으로 지역축제도 성평등 관점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성평등가족부는 내달 1일부터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축제·기념행사에 자가진단형 성별영향평가를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서 성별 특성에 따른 수요와 참여 균형, 고정관념 여부 등을 점검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자가진단형 성별영향평가는 담당자가 표준화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사업 전 과정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기획 단계에서는 축제 운영기관에 성평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자원봉사자나 안전요원이 성희롱·성폭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지 확인한다. 프로그램 내용에 성별 고정관념이나 특정 집단 비하 요소가 없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행사 진행 단계에서는 성차별적 발언·행위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불법촬영 감시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 안내를 실시하는지 확인한다. 또한 유아차·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동선 확보, 아기 휴게실 운영 등 편의시설과 함께 외국어 병기·픽토그램 활용 등 접근성 개선도 권장한다.

평가 단계에서는 만족도 조사 시 성별 분리 통계를 생산하고 프로그램·발언 등의 성차별 요소 여부를 확인해 개선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자가진단형 평가를 통해 남녀는 물론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등 누구나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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