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12월 19일

사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부산형 통합돌봄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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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간호사회는 지난 18돌봄통합지원법 시행 관련 토론회지역사회 간호돌봄인력의 역할과 과제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2026327일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부산형 통합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부산시간호사회 회원 약 150명이 참석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 전환 과정에서 간호사의 역할 변화와 제도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현장 간호사들의 관심과 문제의식이 매우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부산은 이미 부산형 통합돌봄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도시로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은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간호돌봄인력은 통합돌봄의 핵심 주체로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란 동국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방문간호센터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지역사회 기반 방문간호의 중요성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손지현 신라대학교 상담치료복지학과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과 부산시의 준비 및 역할을 주제로 지역간호사를 중심으로 한 부산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희용 부산 시의원이 좌장을 맡고, 박영숙 행복한실버홈 대표, 성화신 부산시의료원 통합건강지원센터 팀장, 김태석 부산시 복지정책과 주무관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의료·요양·돌봄 연계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구축, 전문 인력 확충, 현장 중심 제도 설계의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남희 부산시간호사회 회장은 돌봄통합지원법은 병원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돌봄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지역사회 간호사는 통합돌봄체계에서 건강관리, 만성질환 관리, 퇴원환자 연계, 사례관리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사의 전문성이 제도적으로 인정받고 지속 가능한 역할 수행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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