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올해 ‘HOPE with HUG 프로젝트’로 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과 사상구 지역아동센터의 새 단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HOPE with HUG 프로젝트’는 시,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016년에 체결한 3자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준공식은 각각 15일 오후 2시 도시철도 부산역사 내 역무안전실에서, 17일 오전 10시 사상구 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다. 17일 준공식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동원개발 등 사업 후원사, 사상구청장과 지역 주민이 참석해 새 단장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올해 프로젝트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억 5천만 원을 부산국제건축제에 기탁하고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 이번 사업으로 약 7제곱미터 규모의 수유실은 영유아와 보호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시는 수유실 내 기저귀 갈이대·젖병소독기 등 필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공간 구조를 개선해 이용자 중심의 수유 환경을 조성했다.
사상구 지역아동센터는 내외부 환경을 전면 개선해, 아동과 교사가 함께 사용하는 학습·휴식 복합 공간으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센터 앞마당은 콘크리트 타설을 통해 배수체계를 확보하고, 높낮이 차를 제거해 아동들의 활동 안전성을 높였다. 지하 정화조로 이어지는 계단도 정비해 악취와 위생 문제를 개선했다.
실내는 학습실과 공용공간의 구조를 개선해 기존의 어두운 분위기와 비효율적인 동선을 개선했다. 또한, 바닥 난방설비를 추가해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