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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분야 국제 협력방안 논의… ‘2025년 부산글로벌여성정책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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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이 지난 5일 부산 남구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 화이트홀에서 ‘2025년 부산글로벌여성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부산글로벌여성책포럼은 여평원이 부산시의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지향점을 바탕으로 여성 분야의 국제적 연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돼온 부산글로벌여성정책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국제포럼이다.

부산글로벌여성정책네트워크는 올해 여평원이 부산외국어대학교 아세안연구원(원장 김동엽)과 함께 아세안(ASEAN) 7개국(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의 여성 전문가 8명을 초청해 부산지역 여성리더 및 전문가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125일 개최된 국제포럼과 5일간 운영된 연수과정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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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서는 부산글로벌여성정책네트워크의 주요 참석자인 아세안 및 카자흐스탄 초청 여성 전문가들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부산지역 여성단체, 부산시민 등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아세안 여성의 양성평등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부산의 역할을 주제로 네트워크 확산과 여성분야 국제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세안 7개국 여성 전문가들의 발표를 중심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주요 목표인양성평등 달성(목표 5)’,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지속가능한 경제성장(목표 8)’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시 정책 방안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행사는 여평원 윤지영 원장의 개회사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환영사, 부산시의회 이종환 부의장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이사의 부산에서 아세안으로, 여성의 미래가 연결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후는 총 3개 세션의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인 특별대담에서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아세안연구원 김동엽 원장의 사회로,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의 초청 전문가가 각국 여성들의 양성평등 및 여성의 경제적 자립의 현황과 경험을 공유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세션에서는 미얀마와 베트남의 초청 전문가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 아세안연구원 이요한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아세안센터 최경희 부소장,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김형종 부교수,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연구센터 박민정 연구교수 등 총 12명의 국내·외 학계 전문가들이아세안-부산 협력 기반의 여성 고용·자립 전략과 정책방향아세안-부산 성평등 파트너십의 전략과 정책 과제주제에 대한 발표와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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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여성의 교육 및 고용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 양성평등을 위한 사회적 기반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부산시와 아세안 국가 간 성평등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적 개발 협력을 강조했다.

여평원 윤지영 원장은 여평원은 이번 '부산글로벌여성정책네트워크' 를 통해 구축된 초청국가와 부산 간의 정책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성평등과 여성의 경제적 자립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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