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8일 시청 들락날락과 1층 로비에서 ‘15분도시 해피빌리지’를 열고, 시민이 행복한 15분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스텝업(Step-up) 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15분도시 5대 핵심(앵커)시설을 테마로 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공간은 들락날락, 하하센터,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찾아가는 의료버스, 도심 속 공원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그동안 시가 추진한 15분도시 정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우선 집 가까이 누리는 도시를 위해 ‘안전한 보행길’과 ‘건강한 자전거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도시를 위해 ‘찾아가는 15분도시 서비스’와 ‘민간 플랫폼 연계 프로젝트’로 공동체 의식을 회복·활성화한다. 마지막으로, 자연을 더하는 도시를 위해 도시 곳곳에 ‘녹색 쉼표’를 확대하고, 탄소 저감 정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에 힘쓴다.
시는 시민이 친구·이웃과 함께 좋은 환경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다양한 15분도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살기 좋은 도시 국제대회인 ‘2025 리브컴 어워즈’에서 종합 금상과 지속가능 정책 부문 기준상을 받으며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내 집 근처의 따뜻한 공동체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여가생활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의 일상 속 행복이 커지는 것이 15분도시 부산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우리시의 모든 사업을 15분도시 가치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고,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그동안 시민과 함께 개발한 15분도시 사업모델을 부산 전역에 확산시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15분 행복도시를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