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제공)
지난해 태어난 남녀 아이의 기대수명이 2023년생보다 0.2년 늘어난 83.7년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2024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전년 대비 0.2년 늘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9년 증가한 것이다.
성별로 보면 2024년 출생한 남자의 기대수명은 80.8년, 여자는 기대수명 86.6세로 남녀 기대수명 간 차이는 5.8년이다.
지난해 기준 60세 남자는 23.7년, 여자는 28.4년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24년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4.4%, 여자 82.2%이며 모든 연령층에서 여자의 생존확률이 남자의 생존확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하면 한국인 남성 기대수명은 2.3년, 여성은 2.9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