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 100인의 아빠단과 함께, 성장의 기록’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올해 8개월간의 9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동료 아빠와 가족들이 아빠단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아빠단 활동영상 시청, 최우수 활동 아빠 시상, 기념촬영, 아빠들의 활동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최우수 활동 아빠상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100인의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에 주어진 온라인 주간 미션를 모두 완수하고 아빠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5명의 아빠(강유승, 김태진,박광규, 이병현, 정태용)에게 돌아갔다.
시는 내년에도 10기 ‘부산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하며,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사업 내 구·군 육아아빠단 사업을 더 확대해 지역별 맞춤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가 함께하는 ‘부산 100인의 아빠단’은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육아에 관한 고민과 비법을 공유하는 부산 공식 아빠들의 모임이다.
시는 부모에게 힘이 되는 실질적인 육아 동반자 역할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시작된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실질적인 전면 무상보육도 실시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8개월간 아빠단 활동을 통해 몸에 익힌 '육아 근육'이 힘이 돼서 모든 가정이 더욱 화목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우리시도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진정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라는 마음으로, 부모들의 실질적인 육아 동반자 역할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