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11월 10일

사회

부산시, 내년부터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 추진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2026년부터 3~5세 필요경비 및 0~2세 급간식비를 확대 지원하는 등 보육분야 전반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10일 오후 130분 시청 들락날락에서 ‘2026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 선포식을 열어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시는 당신처럼 애지중지주요 시책사업 중 하나인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에서 월 4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3~5세에 대한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추진한다.

시는 부산형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의 주요시책사업으로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3~5세에 대해 특별활동비(8만 원현장학습비(17천 원) 지원을 시작했고, 올해 1월에는 현장학습비의 지원대상을 2세까지로 확대, 7월에는 5세에 대해 부모부담행사비(1만 원)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부모 만족도가 높은 이 사업의 지원대상과 금액을 지속 확대했다.

이어, 시는 내년 부모부담행사비(1만원)3~4세에 대해서도 확대 지원하고, 기존 미지원 항목인 특성화비용(3만원)3~5세 유아 모두에게 신규 지원해 진정한 무상보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유아(3~5)에 비해 지원 금액이 적었던 영아(0~2)에 대한 급간식비 지원금액도 월 4천 원을 인상(8천 원12천 원)한다. 또한, 정부의 보육료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보육료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국적 유아(3~5)에 대해 월 10만 원의 보육료를 시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부산형 365열린시간제 어린이집시간제 보육기관을 확대하고, 맞벌이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도 내년에 2곳을 늘린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부산의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하고, 지난 6월에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시도 1위를 기록하며, 혼인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긍정적 흐름 속 우리시는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부모와 어린이집 현장의 요구를 깊이 있게 경청하고 재정적 여건 등을 충분히 검토해 어린이집 3~5세 실질적 무상보육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부산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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