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11월 03일

사회

부산시, 전통시장 ‘인공 지능 기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부산시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 지능(AI) 기반 전통시장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1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시스템은 반송큰시장, 재송시장, 재송한마음시장, 초량전통시장, 수정전통시장, 장림골목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 등 부산 지역 7개 전통시장 내 5백여 곳 점포에 인공 지능(AI) 기능이 탑재된 투척용 소화기와 가스·온습도 센서를 설치해, 화재 위험을 실시간 감지, 관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단순한 휴대 전화 알림을 넘어 24시간 관제 센터를 통해 즉시 119 상황실로 연계되는 자동 통보 체계를 갖춰, 소상공인의 생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화재와 인명 피해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3월부터 ()부산테크노파크에 위탁해 추진됐으며, 부산 지역 7개 전통시장을 실증 대상으로 선정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스템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시는 인공 지능(AI) 기반 전통시장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개통식을 3일 오후 2시 하단오일상설시장 입구광장에서 개최한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통시장이 인공 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안전한 생활 경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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